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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확진자 40명 넘게 나왔는데...'쉬쉬' 하며 공사 강행한 삼성물산 / YTN

2021-10-18 12 Dailymotion

거대 건설사가 시공 중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현장 노동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공사를 계속 진행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 파악이 늦어지면서 누적 감염자가 40명을 훌쩍 넘어섰지만, 시공사 측은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용두동에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. <br /> <br />지난 보름 동안 누적 확진자가 40명 넘게 쏟아졌지만, 정작 현장 노동자들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 측이 숨겼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장 지난주 금요일에도 노동자 가운데 확진자 2명이 나왔는데, 현장 폐쇄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(어제도 확진자 안 나온 건가요?) 네, 없어요." <br /> <br />최초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도 시공사는 관련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처음 노동자가 확진됐지만, 노동자들은 이틀 뒤 우연히 현장에 차려진 선별검사소에서 한꺼번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서야 집단감염 발생을 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용두동 건설현장 노동자 : 4일에 그것도 삼성 직원한테 들은 게 아니라 현장에서 관리하시는 분의 소리로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후 감염이 확산하면서 한글날 연휴엔 공사장을 닫고도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와 감염 규모가 40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들은 시공사 측이 집단감염 상황을 정확히 알리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용두동 건설현장 노동자 : 연휴가 처음이 아니라 그전에도 있었지만 이런 상황까지는 아니었거든요. 현장에서 바로 하루 정도는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출근하는 게 맞는 건데….] <br /> <br />반면 시공사 측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현장에 들여보내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시공사 관계자 : 검사에서 음성 확인이 된 분에 한해 공사장 투입을 하고 현장에서도 음성 나오더라도 신속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해서….] <br /> <br />하지만 확진자와 같은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 본인도 모르게 접촉자를 확인하거나 감염을 차단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용두동 건설현장 노동자 : 현장 와서는 담배도 피우며 얘기도 하면서 오가는데 그런 건 통제가 안 되고 있고….특히 외국인들 간식이나 자재 나르는 사람은 관리되는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90433434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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